기본정보

일본 뇌염은 1980년대부터 적극적인 예방 접종과 모기 박멸을 위한 방역사업 등으로 인하여 환자 발생이 많이 감소하였습니다. 1982 1,197명이 발생하고 이중 55명이 사망한 것이 마지막 대유행이였으며 1985년 예방접종사업을 확대하여서 만315세의 소아 연령층을 대상으로 95100%의 접종률을 유지하였다. 이러한 노력으로 1985년부터 환자 발생이 급격히 감소하였고 1994년까지 10년간 18명의 환자가 신고 되었습니다. 일본뇌염 환자의 연령 분포를 보면 과거 유행 시기에는 대부분 315세의 소아 연령층에서 발생하였습니다. 그 이유로는 성인층에 비하여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수준이 낮아 감수성이 높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모체 면역에 의한 예방은 생후 6개월까지 기대할 수 있으며, 그 이후에는 모체 면역이 소실되어 감수성이 증가합니다. 일본의 자료에 의하면 예방 접종이 시작된 후 1980년대에는 3세 이하의 발생은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본 뇌염 백신의 종류  

세계적으로 일본뇌염 백신은 2 종류의 불활화 백신(쥐뇌조직 유래 백신, 햄스터신장세포 유래 백신)과 약독화 백신이 있다. 백신에 사용되는 바이러스주는 Nakayama, Beijing, P3주와 SA14-14-2주가 있습니다.

1) 불활성화 쥐뇌조직(mouse brain) 유래 백신
불활화 쥐뇌조직 유래 백신은 백신 주를 쥐뇌조직에서 배양하여 뇌조직액을 균질화한 다음 원심분리를 비롯한 여러 단계의 화학적 물리적 정제 처리단계를 거쳐 제조 됩니다.

쥐뇌조직 단백질 (Myelin Basic Protein)
쥐의 뇌조직에 함유되어 있는 중추신경계의 단백질인 MBP(myelin basic protein)는 동물 실험에서 실험적 알레르기성 뇌척수막염(experimental allergic encephalitis)을 일으키는 항원 물질로 밝혀져 있습니다. MBP는 중추신경계 전체 단백질 중 약 30%를 차지하고 있는데 백신 제조과정에서 정제 과정을 거치지만 미량의 MBP가 포함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2) 세포배양 약독화 생백신 SA14-14-2
중국에서 개발된 약독화 생백신은 1954 Culex pipens 유충에서 분리된 SA14주를 선조 바이러스로 하고 있으며 여러 차례 연속 세포배양을 거쳐 신경독력이 사라진 백신 SA14-14-2주를 개발하여 사용되고 있습니다.

일본 뇌염 백신 접종 대상 및 시기

1) 불활성화 사백신(Nakayama)

 

(1) 기본접종: 12~36개월에 해당하는 모든 건강한 소아
7~14
일 간격으로 2회 접종

12
개월 후 3차 접종(접종횟수 3
)
(2)
추가접종: 6, 12(접종횟수 2)


2)
약독화 생백신(SA14-14-2)

 

(1) 기본접종: 12~24개월에 해당하는 모든 건강한 소아 1회 접종
12
개월 후 2차 접종(접종횟수 2
)
(2)
재접종: 6(접종횟수 1
)
처음 기본접종인 경우에는 유행 시기 2개월 전에 접종

추가접종이나 재접종은 연중 아무 때나 접종


출처 김한욱소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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