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던 아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고열이 발생한다면 ...

특징
 
3일정도 고열이 났다가 갑자기 열이 떨어지면서 납작하고 빨간 발진이 나기 시작한다.몸통에서부터 팔,다리로 번진다.

원인과 증상 
인간 헤르페스바이러스 6 이란 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는 급성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장미진"이라고도 한다. 이 바이러스는 다른 동물에게는 발견되지않고 오직 사람에게만 발견된다. 생후 3개월이전의 신생아나 만 3세 이상의 아이들은 잘 걸리지 않고, 생후 6-24개월의 아이들에게 더 잘 생긴다. 39-40도 정도의 고열이 3-4일 정도 계속 되는데 이때는 아이가 몹시 보채고 식욕이 떨어져 잘 먹지 않는다. 그러다 갑자기 정상체온으로 열이 떨어지면 홍역의 피부 발진과 거의 비슷한 빨간색 발진이 얼굴과 몸통에서 시작해 목,팔,다리 등의 부위로 퍼진다. 가려움증은 없으며 발진이 생긴 지 2-3일 지나면 가라앉으며 낫는다. 처음 고열이 날 때 열성경련을 일으키는 경우도있다.어떤 아이는 묽은 대변을 보기도 한다.

치료 및 관리 
이 병은 갑자기 고열이 나기 때문에 엄마 아빠가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아직은 돌발성 발진의 초기에 병을 진단 할 수 있는 특별한 방법이 없기 때문에 고열이 나도 금방 돌발성 발진을 진단하기 어렵다. 따라서 처음 며칠은 왜 고열이 나는지 몰라 여러 가지 검사를 받는 경우도 있다. 열이 나고 보채면 타이레놀 등 해열제를 먹이거나 따뜻한 물로  목욕을 시켜 열을 내려준다. 아이가 식욕이 없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면 모유나 분유, 주스 등 부드러운 유동식으로 탈수를 예방해주어야 한다. 특별한 치료법이나 예방접종이 없으며, 일주일 정도 지나면 자연히 낫는다. 아이를 따로 격리 시킬 필요도 없다. 만약 예전에 열성경련을 일으킨적이 있다면 미리 전문의에게 이야기해 적절한 조치를 해준다.

출처 김한욱소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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