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 후 젖이나 우유를 올리는 것은 신생아에겐 흔한 일입니다. 특히 첫 두세 번의 수유 시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대개 수유한 지 얼마되지 않아 비교적 소량의 젖이나 우유가 입으로 흘러나오게 됩니다. 이렇게 수유 직후 소량의 젖이나 우유를 올리는 것을 역류라고 합니다. 역류는 생후 6개월 이전의 아기에게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생후 4-6개월 이전에는 정상적으로 위에서 식도로의 역류 현상이 흔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반해 수유 후 좀 시간이 지나서 위에 남아 있던 내용물이 모두 한꺼번에 식도를 통해 입이나 코로 배출이 되는 것은 구토라고 합니다. 구토는 정상적인 반응이 아니며 꼭 정확한 진찰을 통해 그 원인을 밝혀주어야 합니다.

역류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통해 줄어들 수 있습니다.
* 수유 후 반드시 트림을 시킵니다.
* 수유 후 아기를 부드럽게 다룹니다.
* 수유 후 아기와 정서적인 충돌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 수유 후 아기가 몸의 우측면을 아래로 하여 옆으로 자게 합니다.
* 수유 후 머리를 몸의 다른 부위보다 낮게 하지 않습니다.

출처 김한욱소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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