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유식은 생후 6개월이후에 시작한다
일반적으로 생후 4개월이 되면 이유식을 시작하는데,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아이들은 좀더 늦게 이유식을시작해야 한다. 적어도 생후 6개월이 지나서 이유식을 시작하는 것이 안전하다.

2. 아이가 먹은 것을 매일매일 기록한다
아이가 어떤 음식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지 예측할 수는 없다. 이유식을 시작하고 난 뒤 피부에 발진이나 두드러기 같은 이상 신호가 나타났다면, 그 원인 식품을 찾는 일이 급선무다. 이때 매일매일 아이가 먹은 것을 음식 일기로 써 두면 도움이 된다.

3. 튀기거나 구운요리 대신 삶거나 쪄서 먹인다
대개 100'C 이상에서 굽고 튀긴 음식은 아토피 피부염에 해로운 과산화지질을 만들 수 있으므로 좋지 않다. 물에 데치고 삶고 찌는 것은 해로운 물질이 만들어질 염려가 없을뿐 아니라 소화하기도 쉽다.

4.이유식 재료는 한 가지씩 서서히 늘려 나간다
이유식은 아무것도 넣지 않은 흰쌀죽이나 쌀미음으로 시작하고, 일주일 동안 먹인 뒤 별다른 이상이 없으면 당근, 시금치, 감자등의 재료를한 번에 한 가지씩 첨가해 나간다. 이때 3~7일 간격을 두고 재료를 바꾸어 가며 먹인다. 어느 순간 아이의 증세가 호전되거나 나빠졌다면 그 음식 재료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것이다.

5.채소, 과일도 익혀서 먹인다
소화 능력이 미숙한 아이들은 주로 단백질 식품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다. 삶고, 찌고, 데치는 등 열을 가해서 익히면 알레르기를 덜 일으킨다. 따라서 아이가 먹는 채소나 과일도 처음에는 가급적 익혀서 먹이는 것이 안전하다. 아이가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경우에 한해 조금씩 서서히 생식을 시도해 본다

6. 알레르기를 잘 일으키는음식은 일단 피한다
기름진 음식, 달걀, 밀가루 음식 등 알레르기를 잘 일으킨다고 알려진 음식은 일단 피한다. 이 음식들은 소화능력을 떨어뜨리고 알레르기 반응을 유도해 아토피 피부염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7. 알레르기를 일으킨 음식은 두돌 이후에 다시 시도한다
아이에게 맞지 않는 음식물을 알아낸 후에는 일정 기간 그 음식물을 끊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아이의 체질이 변할수 있으므로, 나중에 다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대개 만 2세 이후에는 음식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눈에 띄게 줄어들므로, 이전에 잘 맞지 않았던 음식도 먹여 본다

8.영양의 균형을  맞춰서 먹인다
음식으로 조절하면서 영양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아토피 피부염에 좋지 않다는 식품을 대체 식품 없이 무조건 제한하는 것은 영양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서 식단을 짜야한다.

9.유전자 변형 식품은 피한다
콩이나 옥수수, 감자등의 채소는 유전자 변형 농법으로 생산되고 있으므로, 이러한 원료가 함유된 과자나 통조림을 이용한 이유식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아직 검증된 사실은 아니지만 유전자 조작 사료를 먹여 키운 육류나 달걀, 우유, 치즈 등도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할 소지가 있으므로 제품을살 때는 꼼꼼히 따져 봐야한다.

10. 단음식은 피한다
성장에는 단백질이 꼭 필요한데 당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단백질이 변형되어 알레르기를 일으킨다. 또 당이 많아지면 체온이 올라가고, 과민 반응을 일으켜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킬 수 있다.

11. 인스턴트 식품 대신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한다
육류나 달걀뿐만 아니라 채소, 과일, 곡류에도 단백이 들어 있다. 동물성 단백질은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채소, 과일, 곡류의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i는 것이 안전하다.

12. 신선한재료를 사용한다
몸의 균형을 되찾아 줄 깨끗하고 신선한 먹을거리를 사용한다. 제철에 나는 재료를 사용해 음식을 만드것이 가장좋다.

13.천연 간식을 준비한다
과자, 햄버거, 피자, 청량음료 대신 말린 채소나 멸j다시마, 삶은 채소 등으로 간식을 준비한다. 


14. 끓인 물을 충분히 먹인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몸속 노폐물과 독성이 잘 빠져나오므로, 평소에도 물을 수시로 마시게 한다. 물을 깨끗하고 안전하게 먹이기 위해서는 정수기에서 걸러 낸 물을 15분 이상 끓여 먹인다. 물을 완전히 식혀 냉장고에 넣어 두고 먹으면 세균이나 바이러스등 인체에 유해한 물질을 제거할수 있다

15.입가를 항상 깨끗이 닦는다
아토피 피부염을 가진 아이의 경우 우유나 이유식 찌꺼기가 입가에 묻은 채로 방치하면 피부가 벌겋게 일어나고, 아토피 피부염이 악화될 수 있다. 음식물을 먹은 후에는 항상 입가를 깨끗이 닦아 주고, 입 주변도 보습제를 발라 아토피 피부염이이 악화되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

출처 김한욱소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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