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성 장염
 
대개 열이 없으며 복통도 심하지 않습니다. 물설사를 동반하는 장염은 대부분 바이러스성 장염입니다. 로타 바이러스가 가장 흔한 원인 바이러스입니다. 대개 처음에는 구토만 하다가 구토는 점차 줄어들면서 물설사를 하게 됩니다. 설사의 양은 적을 수도 있지만 상당히 많은 양의 수분이 설사로 소실되어 탈수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특히 어린 아이일수록 탈수의 정도가 심합니다. 대개 3일에서 길어야 7일 이내에 저절로 낫게 되며 감기와 같이 동반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세균성 장염
 
대개 고열이 나면서 심한 복통을 호소합니다. 구토와 설사를 다 일으킬 수 있으며 설사는 물 같은 양상이기보다는 점액질이 많으며 피가 섞이는 양상을 보입니다. 바이러스성 장염보다는 많지 않으며 이질균, 장티푸스균, 대장균 등이 흔한 원인 세균이 됩니다. 음식물을 매개로 하여 전파가 잘 되므로 주로 여름철에 잘 발생하게 됩니다. 탈수도 문제가 되지만 고열, 복통 등의 증상도 문제가 됩니다. 대장균O157은 피 설사를 잘 일으킵니다.

출처 김한욱소아과
profile
여기에서 행복한 시간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