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홍열(scarlet fever) 
 
특징
인두통과 함께 고열이 나고 전신에 빨간 발진이 생기는 급성전염병이다.  병원체는 용혈성 연쇄상구균
 
감염경로
 비말 감염 - 환자나 보균자로부터 감염된다.
상처로 감염- 이 경우는 창상성홍열이라 하며 
 
 3~12세의 아동이 걸리기 쉽고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 집단으로 발생하는 일이 있어 학교전염병의 하나로 되어 있는데, 어른도 걸릴 수 있다. 
 
증세
    2~5일의 잠복기 뒤에 목구멍이 빨갛게 붓고 아프며 한기와 함께 39℃ 전후로 열이 나고 식욕이 떨어지며 구토하기도 한다. 발열한 후 1~2일 지나면 미세한 빨간 발진이 목,가슴에서 시작하여 전신에 퍼지며 가렵다.
 
얼굴에는 뺨부위의 홍조와 입주위는 창백해지는 양상을 보인다.(구위창백)
 
발진한지 1~2일 뒤에 혀의 백태가 벗겨지면서 선홍색의 도톨도톨한 혓바닥 표면이 나타나는데, 서양딸기와 비슷하기 때문에 딸기혀라고 한다.


  

 
 
 
 
이 병의 특유한 점인 발진은 3~4일 지나면 붉은 기가 없어지면서 껍질이 벗겨지는데, 발진이 심하지 않을 때에는 몸통부분에서는 겨처럼 잘게 벗겨지므로 눈에 띄지 않고 손가락 끝만 벗겨진다.

 
 치료

   페니실린계 항생물질이 효력이 있으며, 증상은 2~3일 내에 없어지고 겉보기에는 나은 것처럼 된다. 그러나 충분한 기간 동안 약을 계속 복용하지 않으면 보균자가 되어 다른 아이에게 감염시키거나 본인이 급성신염이나 류머티열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성홍열이라는 진단을 받으면 법정전염병이므로 입원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최근에는 페니실린으로 치료하면 쉽게 나을 수 있다. 환자수는 여전히 많으며 어린이 전염병으로서 중요하다.

출처 김한욱소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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