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귀는 주로 한번 쓴 후 버리는 일회용 기저귀와 빨아 여러 번 쓸 수 있는 천으로 만든 기저귀가 있다.
그 중 한 종류의 기저귀를 택해서 써도 좋다. 그러나 소변이 잘 흡수되고 증발이 잘 되는 소창지, 거즈, 면 등으로 만든 천 기저귀가 아기에게 더 좋다.
과거에는 천으로 만든 기저귀를 채울 때 고무줄을 주로 이용했지만 요즘은 고무줄 대신 기저귀용 안전핀을 주로 이용할 수 있다.
기저귀는 소변 등이 쉽게 흡수되고 증발될 수 있는 무명이나 거즈 등으로 만든 천 기저귀가 더 좋다.
기저귀를 채울 때는 고무줄 대신 기저귀 안전핀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일회용 기저귀는 한 번 쓴 후에 버려야 하지만 소창지나 거즈 등으로 만든 천 기저귀는 빨아서 다시 쓸 수 있어 경제적이고 부드러운 촉감을 주는 등의 장점이 있다.
 
일회용 기저귀의 겉은 대소변이 새어나오지 않도록 비닐 등 화학 섬유로 만들어졌다. 소변이 잘 흡수 될 수 있게 화학 섬유가 일회용 기저귀 속에는 들어있다.
기저귀를 쉽게 채울 수 있게 일회용 기저귀의 양 바깥에 반창고가 달려있다. 기저귀 핀이나 고무줄이 없이 일회용 기저귀를 그 반창고로 쉽게 채울 수 있고 대소변을 싼 기저귀를 그냥 버릴 수 있어 자녀를 돌보는데 쉬운 장점도 있다.
그러나 기저귀 찬 피부에 공기가 잘 유통되지 않고 오줌똥을 싼 후 곧 기저귀를 갈아주지 않으면 기저귀 피부염이 잘 생길 수 있고 비경제적이고 또 기저귀 처리상 환경 문제 등의 단점도 있다(p.870 기저귀 피부염, 화보 58-61, 70 참조).
천 기저귀에 똥을 싸면 기저귀에 싼 똥을 변기에 털어 낸 후 그 기저귀를 물 속에 잠시 동안 담갔다가 비누로 빤 후 삶아서 다시 사용할 수 있다. 소변만 쌌을 때는 삶아 빨아 쓸 필요가 없이 맹물에 헹구어 빨아 써도 된다.

출처 김한욱소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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