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 간염은 아직까지는 기본접종에 포함되지 않고 임의 접종입니다. 대개는 12개월 이후의 어린이에게는 접종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A형 간염은 70-80년대에는 10세 이후의 성인은 대부분이 항체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 전혀 문제시 되지 않았던 간염입니다. 하지만 90년대에 들어서면서 소아들이 항체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추후 감염될 확률이 높아짐에 따라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는 쪽으로 의견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A형 간염은 위생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어서 우리 나라와 같이 모여 사는 나라에서는 어른이 될 때까지 거의 100% A형 간염에 걸렸었습니다. 하여서 어른이 돼서 A형 간염에 걸리는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환경이 좋아져 어릴 때 A형 간염에 걸리지 않는 경우가 늘어나다 보니 선진국과 같이 이제 서서히 A형 간염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겁니다. A형 간염은 아이들이 앓으면 별로 심하게 앓지 않고 감기처럼 아주 가볍게 앓고 지나가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으나 어른이 되어서 앓게 되면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겁니다.

A형간염은 매우 전염성이 높은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간을 공격하여 구토, 발열, 황달 증상 등 다양한 임상적 증상을 나타냅니다.

A형간염은 음식물을 통해서 전염이 되며 개인 대 개인 접촉을 통해 가장 흔하게 전염됩니다.

예방 접종은 1회 접종후 6-12개월 사이에 추가접종을 하면 됩니다.


출처 김한욱소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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