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할머니께서 지형이에게 생일이라고 용돈을 주셨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하고는 자기가 써도 되냐고 묻는다. 물론 지형이가 사고 싶은 것이 있으면 사도 된다고 하셨다.
과연 무엇이 사고 싶었길래 그럴까? 하고 궁금했다.
생일 케잌을 사겠단다. 그러니 같이 가 줄 수 있냐는 것이다.
왜 생일 케잌을 지형이가 사야돼? 엄마가 사 줄 것인데. 라고 하니 자기 생일 케잌이니 자기 돈으로 준비할 것이란다. 그리고 모두 같이 나눠 먹을 수 있어서 좋단다.

조금 있다 생일 케잌을 사러 같이 가야 한다. 그리고 자기 생일을 차려 놓고 초대하면 참석 하면 된다.

벌써 훌쩍 커버린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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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행복한 시간 되십시오.